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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력서 프롬프트 — 경력 한 줄이 서식으로 돌아오는 이유

「영업 5년」처럼 한 줄로 넣으면 이력서가 아니라 채울 칸 36개가 돌아옵니다. 무엇을 더 적으면 문서가 나오는지 실행 둘로 비교합니다.

글: 메피파이 운영자읽는 시간 2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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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이 잘못되나

이렇게 씁니다

외국계 회사에 낼 영문 이력서를 만들어 줘 — 국내 대기업 영업 5년

나쁜 요청이 아닙니다. 사람에게 부탁했다면 되물으며 채웠을 지시입니다.

이 문장이 나온 예시 보기

이 요청으로 나온 것은 이력서가 아니라 이력서 서식이었습니다. 532어절짜리 영문 이력서 틀에 채울 칸이 36개 남았고, 요약 문단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— 「Sales professional with five years of experience at a major Korean company. Specific products, markets, customer segments, sales responsibilities, and verifiable achievements require further confirmation.」

경력 칸은 통째로 비어 있었습니다. 「[입력 필요: 회사 공식 영문명]」, 「[입력 필요: 담당 제품·서비스와 영업 대상]」처럼 본인만 아는 사실이 전부 빈칸으로 남았습니다. 받아 든 사람이 할 일은 채우는 것이고, 그 일은 처음부터 본인이 알고 있던 것입니다.

왜 그렇게 되나

AI가 게을러서가 아닙니다. 없는 경력을 지어내지 않기로 한 지시문이라 그렇게 멈춥니다. 같은 실행의 경력 칸에는 이런 줄이 들어 있었습니다 — 「[입력 필요: 성과 수치가 없다면 수치를 만들지 말고 실제 업무를 정성적으로 기술]」.

날짜도 마찬가지입니다. 「추가 경력이 있는 경우 회사별로 동일한 형식을 사용하고, 재직 기간을 기준으로 최신 경력부터 배열한다. 날짜가 없으면 임의로 순서를 정하지 않는다.」 지어낼 수 있는 자리마다 멈추고 묻는 쪽을 고른 결과가 빈칸 36개입니다.

그러니 고칠 것은 AI가 아니라 요청에 실린 재료입니다. 재료가 들어가면 같은 지시문이 서식 대신 문서를 냅니다.

요청에 무엇을 넣나

1. 회사·기간·역할을 한 줄씩

「영업 5년」은 기간만 있는 문장입니다. 어디서, 언제부터 언제까지, 무슨 역할이었는지를 경력마다 적으면 경력 칸이 비지 않습니다. 회사 이름을 가리고 싶으면 「○○페이」처럼 가린 채로 적어도 됩니다 — 자리와 순서가 정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.

2. 한 일과 결과를 갈라서

「담당했다」로 끝나면 담당 업무와 성과가 한 덩어리가 됩니다. 무엇을 맡았는지와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나눠 적으면 이력서에서도 그 둘이 갈라져 나옵니다.

3. 수치에는 근거를 붙여서

수치를 적을 때 어디서 나온 값인지를 함께 적습니다. 면접에서 반드시 묻는 자리이고, 근거가 없으면 그 줄은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.

4. 공고가 요구한 역량을 그대로

공고 문장을 옮겨 적으면 그 공고에 맞춘 지시문이 나옵니다. 다만 공고가 요구한다고 해서 내가 한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— 요구 역량에 적었더라도 실제로 쓴 적이 없으면 그 자리는 빈칸으로 남습니다.

이렇게 바꿉니다

3년차 백엔드 개발자 이력서를 정리해 줘. 경력은 ○○페이 결제팀 2021.03~2024.02(결제 승인 API 운영, 하루 300만 건 처리, 장애 대응 당직 포함)과 △△커머스 주문팀 2024.03~현재(주문 취소 로직 재설계로 CS 문의가 월 1,200건에서 400건으로 줄었고 근거는 CS 티켓 집계)다. 지원처는 핀테크 결제 플랫폼 백엔드 경력직이고 공고는 대용량 트래픽 경험과 Kotlin, 장애 대응 경험을 요구한다. 분량은 두 장.

회사·기간·역할, 한 일, 수치와 그 근거, 공고 요구 역량이 한 번씩 들어갔습니다.

이 문장이 나온 예시 보기

실제로 넣어 보면 — 실행 기록

넣은 요청나온 것어절 / 남은 칸
「영업 5년」 한 줄영문 이력서 서식 — 경력·스킬·학력 칸이 전부 빈칸532 / 36
경력 둘을 기간·역할·수치·근거까지이력서 초안 — 경력 두 곳이 최신순으로 채워짐479 / 4
2026년 9월 18일과 10월 5일 · 각 1회 실행 · 같은 이력서 지시문에 요청만 바꿔 넣었습니다. 「남은 칸」은 산출물에 남은 [입력 필요] 개수입니다.

둘째 실행에서 남은 칸 넷은 성명·연락처·학력처럼 본인만 아는 것과, 공고가 요구한 Kotlin을 실제로 쓴 프로젝트였습니다. 요청에 Kotlin을 썼다는 말이 없었으므로 지시문은 그 자리를 「Kotlin: [입력 필요: Kotlin 사용 프로젝트·기간·역할]」로 남겼습니다 — 쓴 적이 있으면 채우고, 없으면 비워 두는 것이 맞습니다.

수치는 적은 그대로 옮겨 갔습니다. 「주문 취소 로직 재설계 후 CS 문의를 월 1,200건에서 400건으로 감소시킴」 아래에 「성과 근거: CS 티켓 집계」가 붙었습니다. 한 번씩 돌린 결과이므로 다시 넣으면 문장은 달라집니다.

쓰기 전에 확인할 것

  • 경력마다 회사·기간·역할이 한 줄씩 있는가
  • 맡은 일과 그 결과가 갈라져 있는가
  • 적은 수치마다 어디서 나온 값인지 적었는가
  • 공고가 요구한 역량 가운데 실제로 해 본 것만 적었는가
  • 분량 제한과 제출 양식이 있으면 함께 적었는가

다섯 줄이 채워졌으면 이력서 페이지의 입력칸에 그대로 옮기면 됩니다. 빈칸이 남은 지시문을 받아도 괜찮습니다 — 그 빈칸이 곧 면접에서 물어볼 자리입니다.